1. 재테크 첫걸음: 현실적인 목표 설정하기
갓 입사한 사회초년생이라면 단연코 가장 먼저 할 일은 재테크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막연히 "돈을 많이 모으자"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 모을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목표를 수립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년 내 비상금 300만 원 모으기, 3년 내 자동차 구매 자금 마련하기, 또는 5년 내 전세자금 마련하기 같은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내 목표를 설정하면 자연스럽게 예산을 짜고 일정 금액만큼의 저축을 계획하게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되는 것은 내가 설정한 목표를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가 입니다.
월급의 90% 이상을 저축하려는 무리한 계획보다는, 고정비용과 생활비를 제외하고 남은 금액을 일정선에서 꾸준히 모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최소 저축액을 설정하고, 적금 예금 통장에 넣어서 그 돈을 건들 일 수 없게끔 한다면 더욱더 달성하기 쉬울 것입니다.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점차 재테크 습관을 키워보세요.
또한, 목표를 시각화하기 위해 다이어리나 메모 앱에 작성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갖고 싶은 차, 이사 갈 집의 사진들을 집안에 잘 보이는 데 전시해 보는 건 어떨까요?
2. 소비 패턴 점검 및 예산 관리
재테크의 기본은 자신의 소비 습관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급여를 받는 순간부터 어떻게 돈을 쓰는지 점검해 보세요.
필자는 직장생활 4년 동안 가계부를 쓰지 않았는데, 저축도 투자도 원하는 수준만큼 달성한 것이 없습니다.
결국 내 예산관리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한 달 동안 모든 지출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무료 가계부 앱이나 엑셀로 정리를 한다면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록한 지출 내역을 분석하면서 꼭 필요한 소비와 불필요한 소비를 구분하세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매달 큰 금액을 절약하고 저축하고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고정비(월세, 통신비, 공과금 등), 변동비(식비, 여가비, 자기계발 등), 저축/투자 항목으로 예산을 나눠서 관리하세요.
예산을 짤 때는 생활비를 지나치게 줄이기보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장기적으로 유지가 가능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3. 저축의 중요성과 적금 활용법
사회초년생이라면 목돈을 만들기 위해 저축 습관을 가장 먼저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적금입니다. 매달 급여 일자에 자동이체로 적금에 넣는 습관을 들이세요. 적금은 만기가 정해져 있고, 해지 전까지 강제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비상금을 마련하기 위해 CMA 통장과 같은 단기 저축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CMA 통장의 경우 일복리가 가능하니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 보고 이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로 신청하세요.
비상금은 20대의 경우 6개월치 생활비를 준비해 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러한 준비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추가로, 저축과 함께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사용해 과소비를 방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본인의 소득범위를 잘 고려하여 절세가 되는 범위에서 활용하세요.
4. 투자와 자기 계발을 병행하기
저축이 어느 정도 안정되었고 비상금도 다 모은 사회초년생이라면, 투자를 두 번째로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회초년생에게는 너무 큰 리스크를 지는 투자는 추천하지 않지만(인버스 등), 소액 투자부터 시작해 보세요.
ETF, 인덱스펀드 같은 간단한 금융 상품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 외에도 자기 계발에 돈을 쓰는 것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훌륭한 재테크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자격증 취득, 외국어 공부, 또는 직무 능력을 키우는 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향후 수입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가장 좋은 재테크는 나의 몸값을 올리는 겁니다. 자기 계발을 단순히 소비성이 아니라 미래의 수익을 위한 투자로 생각하세요.
작은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실행해 나가면 당신의 가치는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